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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2/04/26 00:31

    내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둘러 싸고 있는 것들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밀려밀려 왔는데...
    밀리다가 밀리다가 이제 고개를 들고 이제서야...
    힘을 내서 다시 일어서려구 노력하고 있어여...
    돌고 돌고 돌아서 다시 제자리에 온 지금...
    다시 곁길로 가지 않게 나 자신을 잘 다스려야 겠지여.
    한번쯤은 완전히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다른 생각을 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것으로 인한 결과가 어떤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 정규 2002/04/29 12:58

      제자리란것 없어요. 돌아갈 자리도 없지요. 곁길이라고 부를 것도 없죠. 누가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내 길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죠. 지금 걷는길이 자신의 길이 맞는지 확신할 수 있다면, 벗어난다는 생각같은 것은 하지 못하죠. 밟아나가는 대로 그게 자신의 길이니까.

      지성은 갈대이지만, 의지는 알루미늄입니다. 탄성이 없습니다. 둘의 차이점은 너무 크지만 구분 지어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2. 종현 2002/04/21 22:35

    상당히 좋지 않은 스피커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 보니 특정한

    음들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내 방에서 듣던 음악을 PLP 방에 와서 다시

    듣다가 알아냈다. 이런. 처음에는 mp3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_-;;

    • 정규 2002/04/24 03:07

      접촉이 안좋거나 스피커 모듈이 안좋으면 특정 주파수에서의 gain을 놓친다는 말이 그 말이구나. 내 눈앞에 예가 있었다니... 예전에 싸길래 샀던 이어폰이 저음부의 미세한 드럼소리를 먹어버리는 줄 몰랐다가 컴포로 듣고 바로 바꿨었는데.

      내일이면. 우리의 충동구매작들이 도착하는구나.
      즐삽해보자. 미소~

  3. M 2002/04/21 13:39

    마음에 드네. 이런 주제 좋아하거든.

    그리고 역시 문체는 그 사람을 드러내는 구나. 하는 기분.

    정규군의 글은 차분해서. 글 읽는 중간중간에 생각하고 띄엄띄엄 읽어 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절대 그렇게 못 읽는 글도 있거든. 예를 들면.. 음 무라카미 하루키. 그냥 죽~ 읽어 버리게 된다는...)

    하여간.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글 읽어서 행복해. 고마워.

    • 정규 2002/04/24 03:05


      죽 읽지 못한다는 건, 반대로 뒤집으면 글이 그만큼 소화가 잘 안된다는 말이죠. 집에 있을때는 어머니께 엄청나게 구박받고 살았는데, 포항으로 도망오고 나니 역시 버릇이 잘 고쳐지질 않았네요. 원래 완전히 꼬아쓰거나 엄청 은유적으로 쓰든지 아니면 차근차근히 써 나가는데, 전자는 울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고 후자는 웬만큼 차분하게 읽어가는 사람이 아니면 내용 관계 없이 그냥 후딱 넘기고 치우게 되죠.
      ...천천히 고쳐 나가는 중이지만, 확실히 여기서 혼자서 고쳐 나가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마음에 들었다면 저한테는 제일 기쁜 말이죠.^^/

  4. ^^ 2002/04/20 23:57

    글이 하나도 없구나.
    다들 시험이라 바쁜가봐..
    조금~ 아주 조금 여유를 찾고 있어...

    당신의 걱정덕분인지...^^;;

    잘 지내구~ 담에 봐~
    이제 수면모드로 들어가야쥐~~

    • 정규 2002/04/24 02:23


      시험 끝났겠네. 좋겠다ㅠㅠ

      그냥 이번주에 전자기 시험 봐버리면 좋았을걸. 다음주에는 PL 어싸인하고 실험보고서하고 물성물리 레포트 겹치는데... 그냥 전자기 내일 봐버려도 좋을걸 하는 생각을 했음.

      ...말했다면. 애들한테 맞았겠지.

      그럼 즐겁게 놀게나아.

  5. ^^ 2002/04/14 10:52

    요즘에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
    해야할 것은 많고 하기는 싫고..ㅠ.ㅜ
    얼렁 해야 하는데..
    정신차려야쥐~

    애들하고 얼렁 친해져야 하는데 수리물리는 전혀 얼굴도 보기 싫구...
    그나마 전자기학이랑 해석학일아 열통은 쪼금 친해질려구 하고 있따...
    다음주에 부터 시험인데..
    얼렁 해놔야쥐~

    건강 조심하고 요즘에 독감이 심하다더라...

    • 정규 2002/04/18 14:05

      다들 그냥 버려버려~

      뭘 그렇게 다들하고 친해질려고. 아는 애들 많은거 보다 친구 하나 있는게 더 낫지 ==;

      추운 지방에 사는데 감기나 조심해. (여기는 반팔생활)

  6. ^^ 2002/04/07 22:35

    서울 왔따고 그랬는데 얼굴도 못보구..
    너 본지 꽤된것 같은데...^^
    그치만 잘지내는 것 같으니 안심이다.
    숙제 속에 파묻혀서..^^
    그럼 건강하고 다음에 봐~

    • 정규 2002/04/10 18:44


      헉헉.. 리달기도 힘드네. 무슨 잠을 잘 시간도 없는지 모르겠다.
      이게 잘 지내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물리학과 동기들은 일주일에 다섯 시간은 보나? ...그것도 수업시간이군--;

      요새 노는 친구들이 바뀌었는데, 얘네들 전부 성격이 별로다. 양자라고 있는데, 얜 거의 절교 상태고, 그나마 성격좋은 전자기하고 잘 지내는 중. 비선형이도 착하다. 뭐 잘사주고. 근데 얘네들이 팀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보니 남는건 coffee뿐이구나.

      잘지내.
      자동메세지가 메신저 답글 보내는건 미안하네...
      (금토일은 컴터가 오디오에서 컴터로의 정체성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