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를 둘러싼 내용을 다룬 mashable의 글. 링크
이 글에서 생각해볼 만한 시사점들이 있다. 하나는 온라인 서비스에서 빠른 액션이 항상 좋은 전략은 아닌데, 좋은 전략이 아닌 분야 중 하나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점. 서비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저의 머릿속에 자신의 (시간적/지식적) 공간을 만드는데 성공해야 한다.
구글+는 사용자의 머릿속에 자신의 공간을 만드려 시도하는 대신 이미 자리잡은 다른 제품의 공간에 업혀가는 방식으로 시장 진입 방향을 잡았었다. 아주 공격적으로, 전략보다 속도가 우선하는 방식으로 시도했다.
생물은 가능한 한 변화를 거부한다. 사용자 머릿속에서 제품의 공간은 갑자기 생겨나지 않는다. 모든 서비스에 구글 플러스를 연계하기 시작한 그 때 부터 구글 플러스의 앞날이 결정되었을게다.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구글 플러스가 공생체가 아니라 병원체로 인식된 때 부터. Too much love will kill you. 가끔은 연결을 끊어야 풍요로워 지는 경우가 있다. 구글 서비스들과의 연계를 덜어내어 가는 과정에서, 플러스가 자신만의 존재의의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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