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가끔 쓰지만 제대로 쓸려고 마음 먹으면 한없이 괴로워지는 신기한 힘을 가진 글의 장르.

경우에 따라 읽는 사람을 졸리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신비한 글이다.

'논문'에 해당되는 글 10ATOM

  1. 2008/10/28 inureyes 근황 15
  2. 2008/06/27 inureyes Physical Review Letters 100호
  3. 2007/11/22 inureyes 요새 장난감 4
  4. 2007/01/09 inureyes 졸업논문 11
  5. 2006/11/08 inureyes 영어와 한글 4
  6. 2006/06/29 inureyes 반 년의 끝자락 3
  7. 2004/12/17 inureyes 논문 2
  8. 2004/12/07 inureyes 시뮬레이션 / 논문
  9. 2004/11/22 inureyes 논문
  10. 2004/10/28 inureyes 시험 마무리 / 반복되는 역사

근황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10/28 13:58 | inureyes

어제 석범의 말이 생각나서 근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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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유부남이 되었다. 대학원생 아파트를 신청하기 위한 서류 중 '혼인 증명서' 가 있다.

혼인 신청서 내는데 필요하다고 명기 되어있는 서류들은 전부 필요하지 않았다. (신분증만 있으면 되더라는...) 웹을 검색한 후 찾아본 안내에 따라 서류 준비하려고 이리저리 분주했던 것을 떠올리니 솔직히 억울했다. 세상이 바뀌는 속도만큼 웹 위의 정보 갱신이 빠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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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용 컴퓨터를 구입했다. 맥북 에어는 예전에 로우엔드 맥북프로 라고 표현할 정도로 괜찮은 컴퓨터이지만, 복잡하고 CPU 의존적인 작업 (텍스트큐브 개발 환경이나 클러스터에 얹기 전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제작등) 을 위해서는 '하이엔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맥북 에어 단독으로는 무리가 있었달까.

iMac과 맥북 프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맥북 프로로 결정하고 구입하였다. 24인치 아이맥도 좋지만, 고정된 놓아둘 곳이 마땅찮았다. 기숙사와 연구실을 종종 오가야 하는 점도 있어서 이동성이 있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2.4Ghz Core 2 Duo, 4GB, 17인치, 200기가 하드디스크의 적당한 사양. 가로 1920px 의 고해상도 모니터라 들어가는 정보는 많은데 글씨가 너무 작아 보인다는 점이 문제. 쓰다보면 익숙해 지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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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 2008과 한국 물리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두 컨퍼런스 모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전자의 경우는 간만에 모인 구성원들과 '건설적인' 이야기를 못 했다는 점이 아쉽고, 후자의 경우는 발표를 반 정도 못 들었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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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죽 연기되는 텍스트큐브 1.7.6 의 (아마도) 마지막 발표후보가 오늘로 다가왔다. (사실 공개했다가 문제 발견되어서 급 비공개를...) 이건 그라피티에님으로부터 최종 신호 오면 정리해서 공개할 예정. 1.8과 2.0 트리는 근본적인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PHP에 얼마만큼의 프레임웍이 필요한가? PHP 위의 프레임웍이 개발자의 창의성을 제한한다는 말에 반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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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7일동안 논문 두 개를 마무리해야 하는 때가 왔다는. (하나는 오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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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13:58 2008/10/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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