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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름 2002/02/24 17:34

    거참 오랜만에 들러본 정규군 홈피에서
    갑자기 내 이름이 나오길래 놀라버렸다..
    저런..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참..
    내 친구가 한 말인데 가장 행복한 사람은
    생각이 없고 몸 건강한 사람이라더라..
    날이 갈수록 공감되는..^^
    그렇지만 삶이 주는 여러가지 것들을 받을 수 없으니깐 나쁘다..
    그리고 생각이 없으면 자랄 수도 없으니까..^^

    셤이 담주인데 새터를 다녀와버렸다..
    학원 끝나구(그럼 열시 반) 오빠가 태워주는 차를 타고 친구랑 둘이 갔다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친구랑 대중교통으로 어렵사리 올라왔다..
    (경기도 화성이라구..우억..--+)
    그러구는 쫌 눈붙이고 학원에 다시 갔지..
    정말 죽을 정도로 지겨운 학원학원..
    이렇게 사니까 정말 사고회로가 단순해져버리고..
    고딩적처럼 먹고자고먹고자고하는 생물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
    거기다가 이럴 때일 수록 신경써야 되는 일은 왜이리 많은지.. 무겁다..

    미안하다..시간도 못내구..
    좀있으면 생일인데 생일 같지도 않고..흑흑
    빨리 셤이나 끝나고 개강하고시퍼..ㅠ.ㅠ

    • 정규 2002/02/25 02:45

      별 일 없었다. 하지만 그냥, 말 그대로 뭔가 알아버렸지 뭐. 무언가 아름이가 독해지겠다고 한 이유와는 다르지만 말야. 그냥 즐겁게 살고 있는 중. 언제나처럼^-^ 아니 어떤 의미에선 다른때 보다도 더.

      나도 새터 다녀왔다네. 일주일 정도 다녀왔는데, 가서 뭘 했는지 기억이 별로 없네.(일만 한거 같애==;) 넌 오빠가 차 태워주지 난 낼 아침에 동생 태우고 가야되는구나아ㅜㅜ 경기도 화성이라 좋다구 생각해봐^-^ 포항갔다가 오는 사람두 있잖아. 골골거리지 말구. 무리해서 놀다가 건강 해치면 그게 모냐아.

      공부 열심히 해^^. 쉬운 시험두 아니구, 학원 글케 열심히 다녀두 붙기 힘들대는데 -오늘 사촌형 엿주러 갔었음. 3월초에 시험친대서.- 어차피, 원하는 만큼 전부 해 낼수는 없는거니까, 그냥 생물로 사는 것두 익숙해 져야지. 이왕이면 즐겁게:). 살아가는게 얼마나 즐거운데. 잊어버릴라.

      벌써 또 일 년이네. 쩐이 케이크 대신 선물로 내놓으라고 협박중인데, 절대 선물 살 리가 없지. 그나저나 너도 엿 사줘야 할텐데. 맡겨 놓을 테니 시험 끝난 다음에(..) 쩌니한테 받게나.

      그러니까 늘 행복하게 보내기. 입니다.
      무리라도 알에겐 이 요구는 합니다^_^;

  2. 성혜 2002/02/23 10:15

    집에 잘 들어갔겠지?
    난 그러고 들어와서.... 밤에 좀 기분상할 일이 있긴 했는데
    아침까지 거땜에 속상해 하다가...
    네 홈피와서 glad you told me 를 들으니 편안해 지는군.
    하~ 정말....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고 하는건데...
    그지? 오늘은 정말 로시나수녀님께 연락해 봐야겠다.

    • 정규 2002/02/24 03:21

      새벽에 들어왔다. 데이트 한 번 하기 정말 힘들다:) 기억속에 있는 곳이 어딘지 못찾았지만, 그래도 정말 예뻤다. 그런 학교를 다니고 싶었는데. 그런 곳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도 하고 즐겁게 있고 싶었는데. 좋다 안좋다 하고 말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 그런 분위기가 너무 낯익어서, 나오기 싫었는데.. 다음에 또 가면 되겠지 뭐.

      그리고 그런 일로 속상해 하지마.. 그냥 무시해버려!
      안 속상할 수 없겠지만, 어차피 알 수 없는거잖아 그런 사람들. 싫은거지.

  3. 성혜 2002/02/21 00:46

    선생님 만나고지금 들어왔다.
    문자 방금 봤어. 전화해보니 안받네...
    자느라 안받는거야?
    잘 것 같아서 두번 세번은 전화 못하겠네.
    아으... 속 메스꺼워. 들어와서 씻는데... 화장실에서 휘청...
    어지럽기까지 하네.
    하긴... 두시에 만나서 지금까지 이야기를 했으니...
    어지러울만도 하다. 좀 더운곳에서 이야기하면 잘 어지러워지더라.
    낼 아침부터 또 나가야되는데... 심히 걱정된다.
    자주는 못만나지만... 가끔 선생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참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자극제가 된다고 해야하나.
    정말 포항의 공기는.... 사람을 생각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건지..
    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말은 좀 느낌이 안오구..
    내 영성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네.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남은 것 같은.. 내 영성말이야.
    아으... 정말 속 안좋네. 인도가는길인가... 하는 인도 음식 전문점에
    몇시간 앉아있었는데.. 실내 인테리어가 꼭.. 무슨 마리화나 소굴같았어
    사방이 무슨 천같은걸로 둘러 쌓여서는..어두 침침....
    글구 식기도 전부 쇠로 된거였는데.. 지저분.... (근데 비싸더라 ㅡㅡ^ )
    정말 인도틱했어.
    그래도 인도 문화가 대단하긴 대단해... 세계의 지성들이 관심을
    갖는 문화잖아. 각설하고.. 
    암튼 정규야. 너도 포항에서 네 영성을 잃지 안길 바래..
    이까지 써 놓고 삼십분이 흘렀네..
    속 안좋고 피곤한거도 그렇고..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져서 뭘 써야할 지
    모르겠네. ^^ 오티 잘하구.

    아.. 글구 나 바보같은 짓 했어 ㅜㅜ 3권인줄 알고 읽은 퇴마록이..
    다 읽구 나서 4권인걸 알았다. 3권을 읽기도 그렇고... 5권을 바로 읽기도 그렇고... 나 참... 어떻게 숫자도 제대로 못읽는거지??
    어이가 없다.

    • 정규 2002/02/24 03:01

      발신자 번호 추적 서비스 신청할까 고민되네. 절대 안하려고 했는데, 사람들 전화 못받고 문자 못받고 하는것 미안해서. 그지 하루이틀두 아니고.
      더운 곳 아니라도 그렇게 오래 앉아있으면 어지러워 질거야. 인도음식 전문점--; 그냥 얼마전에 본 niea_7이라는 만화책의 이상한 인도음식 요리하는 요리사가 떠올랐다. 그냥 인도가고싶다. 동양도 아니고 서양도 아닌 곳.

      포항은 우리에게 어떤 곳일까... 평범하면서도 정말 신기한 곳. 하긴 어느 곳을 가든지 모두 그렇기는 하겠지만. 모든것이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왜곡되어 있는곳으로 보여. 이상한. 그래도 생활 안에 녹여내는 삶... 응 그래야 할텐데.

      퇴마록 재미있잖아^-^; 시간 나면 읽으면 되지. 참 너 그럼 읽을 책이 몇 권이 되는거냐.

  4. M 2002/02/18 20:32

    응? 그냥 내 홈피에 링크한걸로 들어왔는데? ^^;;;;

  5. M 2002/02/18 20:32

    응? 그냥 내 홈피에 링크한걸로 들어왔는데? ^^;;;;

  6. ㅡ.- 2002/02/16 23:40

    정말~~ 글을 다 썼는데 없어져 버렸습니다...ㅜ.ㅡ
    이런 #$*%한 일을....

    암튼~

    올만입니다.

    이 몸이 약간 많이 바빠서 그동안 찾아 뵙지를 못했습니다. 전에 없이 바쁜 방학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까 무슨 내용을 썼는지 전혀 생각이 안나네요..

    이제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 2주는 저한테 바쁨의 피크가 될 것 같습니다. 뭐 제가 좋아서 선택한 일이지만, 그래도 정말 힘들것 같네요.

    보람있기는 한데 너무 쉬어가는 것이 없는 듯한 느낌듭니다.

    저번에 한번 왔었는데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고 하더군여.. 아마도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것 같네요.

    남은 방학 잘 쉬고 잘 보내시구여~ 다음 학기는 즐거운 학기가 되길 바랍니다.

    참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혼자있을 때 외로움면 서러운데 사람이 오는 것이 싫은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냥 고독을 즐기면서 아프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겠네요. 정 아프시다면 의무실에 가서 약을 타먹고 바로 자버리는 것이 제일 좋을 듯... (참나- 자기 자신도 잘 control 하지 못하는 사람이...-_-;;)

    • 정규 2002/02/23 16:30


      바쁜 것도 얼마나 좋은건데요. 메신저에 떠있는 "헉 개학이다 모했지" 류의 닉네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바쁜 것이 꼭 좋지는 않지만 말이죠. 너무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잘 보려고 하지 않지만 누구나 보아야 하는 "삶"의 면을 본 듯 하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며칠 전에 후배에게 엄청나게 갈굼에 이은 협박을 당했습니다. 협박하게 생긴 녀석도 아닌데 걱정을 가장한 협박을 하는 바람에, 무엇을 할 때 건강을 우선순위에 넣고 살아야 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