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엽씨 생일파티를 지훈과 민수와 함께 해주다. 생일파티라고 해도 뭐 케이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TGIF에서 저녁식사하고 노래방 PC방으로 이어지는 무난한 수순. (앞의 음식점이 거나해지고 술이 빠진 것을 빼면 아주 일반적인 케이스.) 유로 2004 때문에 밤낮이 뒤바뀌어 마치 아침에 일어나서 만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강남은 언제 가도 그 곳이 한국인지 미국인지 알 수가 없다. (미국도 아닌 것이, 그 곳은 온갖 언어들이 뒤범벅이 되어 있으니 한숨 한 번. 한식당도 korean family restrauant라고 써야 장사가 되는 곳.) 복잡하니 일단 패스.

봐도봐도 사람뿐인 곳에서 나와 내 인생에 대한 수많은 생각을 했다.
삶의 방향을 보고싶어 애쓰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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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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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7 03:52 2004/06/2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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