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4/03/27 01:38 | inureyes
느지막이 일어나서 휴강일이 되어버렸다.

민혜씨 컴퓨터 만드는 것 잠깐 도와주고, FNP 준비 도와주고 안주 요리한참 하고 인상헌 잠깐 보고 올라오니 하루 몽땅 흘렀다. 열두시-가 쓱 넘어갔다. 아하하 시끄러워서 잠시 나갔다가 지니 뛰어가는 뒷모습 봤다. 운동좀 하겠네 : )

계측실험 프리레포트 쓰고 어싸인먼트 하고 이제 파이널 쓰고. 가끔은 숙제가 나인지 내가 숙제인지 햇갈린다. 그렇지만 그렇게 놀았는데 이렇게라도 해서 리듬을 잡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폐인이 되어 버릴 테니까 귀찮다고 넘길 수는 없지. 지금이 딱 내 로드의 한계인듯 하다.

하나 마무리짓고 모데라토 올라가서 시디를 듣거나 별사랑 가서 다카하시 들고 학생회관 꼭대기 올라 가야지. (베엑 모 양이 메신저에서 날 가리켜 늙어서 혼자 궁상이랜다 -_- )

그래서 남은 숙제가 이제 실험보고서와 고체물리 남은 것과 생물물리와 영작문 정도일까나- 하핫. 추욱.

...
아씨 망할 코피좀!
귀찮아 죽겠네.

...
생각해보면 쓸데 없는 것에 오기를 부리는 것 같다.
어떻게 생물물리 책이 화풀이 대상이 될 수가 있겠어 말도 못하는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답 안나오는걸 계산기로 꽝꽝쳐가면서 말야.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것은 네 자신이 아닌가 말이다.
다시 잠시 나가서 별좀 보고 마음을 다스리든지 해야지.

...별은 무슨 웬 시간이 이렇게-_-;
이거 끝내고 내려가서 아침먹고 퐁당하고 잠시 자야지 이힛♡

...
가끔은 졸음을 참고 기다린 보람을 느낄 때가 있다.
아아.

감상을 글로 옮겨보려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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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7 01:38 2004/03/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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