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3/01/22 21:02 | inureyes
PDA의 스케쥴러를 봤다.
아직도 계절학기 끝난지 6일밖에 안되었단 말이야?
믿을 수가 없네=_=;;; 너무 놀아 감당이 안되는 것 같애서 그저께부터 공부 시작 했는데--; 그럼 그건 나흘째였단 말인가...

이른 아침부터 논산에 다녀왔다. 푸우씨가 입대했다.
재작년 여름에 국토대행진 했던 기억이 채 바래기도 전인데, 쓱 사라지더니 오늘 "충!성!" 하고서는 연병장 건너편으로 사라졌다. 어디를 가도 눈이 많이 오는 날이었다.
엽기의 차 운전솜씨는 아주 괜찮았다. 갈 때는 잠을 전혀 못잤는데, 대전으로 돌아올 때는 좀 졸았다. 그랬다.

한 쪽에서는 시간이 너무나 안 흐르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시간이 빛처럼 가 버렸다. 혼란스럽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불균형. 지식과 지성 사이를 헤엄치는 나와 사람들 사이를 살아가는 나.

아하하하 어쩌겠어 그래도 나답게 즐겁게 잘 살아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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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2 21:02 2003/01/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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