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ace - 2

빚어내기/소개하기 | 2000/07/31 02:11 | inureyes
시간에 정해진 길이가 있을까요. 그렇게 가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떨 때는 늘어나고 어떨 때는 줄어드는 시간이란. 정말 이상하지요. 그래서 옛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나누어서 생각했었나봐요. 그런데 두 가지는 하나라고 하네요.

어떻게 그 두가지가 한가지일까. 머릿속에서는 제대로 하나로 정리가 되지 않지요. 하지만, 느낄 수 있을 때가 가끔 있답니다. 같은 거리를 갈 때도 보고싶은 사람을 찾아 간다거나 할 때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지요. 그럴 때는 꼭 거리도 같이 짧게 느껴지거든요.

언제나 같지 않다는 것은 불만스럽지만, 가끔씩 줄어들고 늘어나는 시간공간들도 좋아해주어야지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0/07/31 02:11 2000/07/31 02:11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ATOM Icon 이 글의 댓글이나 트랙백을 계속 따라가며 보고 싶으신 경우 ATOM 구독기로 이 피드를 구독하세요.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s://forest.nubimaru.com/trackback/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