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UI개편의 phase 3 목표중 가장 크게 남았던 것 해치웠음. 2차 개편의 '동선 개선'과 '직관적 재배치'는 요소의 재배치와 통합에 관련된 부분이라 난이도는 없었는데, 이 두가지는 새 기능이라 둘 다 아주 캐삽질이었다...
'쉬운' 인터페이스 때문에 알아서 처리하는 내부 옵션들을 서비스 쪽으로 꺼내 놓았다. "그렇게 하면 편하겠구나 생각하는 것"과, "이런걸 하고 싶은데 방법이 너무 어렵다"는 피드백 사이에서 작년 말에 알게 된 것은, UI는 결국 직관성이고 사용자는 '엄청 어려운 것'을 '실은 쉽게' 하고 싶다는 두가지 포인트였다. 전자의 경우는 기능 중심에서 연상 중심으로, 후자의 경우는 뭐... 뒤에서 대신 삽질해주는 부분을 만드는 수 밖에 없다.
"How to make you feel as a 'GEEK' even if you aren't"
1.6 마일스톤까지 기능만 덕지덕지 붙은 관리 패널 보다가 이제서야 하나씩 정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관리 패널 쳐다볼 때 마다 갑갑했던 부분이 체증 내려가듯이 쑥 사라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