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agonist

빚어내기/생각하기 | 2000/11/14 02:28 | inureyes
간단하게 생각해버리기 쉽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세계 안에서 protagonist이다. 하지만 분명 어떤 그룹이나 타인의 입장에서는 antagonist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자신을 protagonist로 정의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어디엔가 antagonist의 존재를 가정하고 살아간다는 말과 같다.

기준의 차이이고 시각의 차이라고 생각해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다일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일반론' 이 존재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well-made play를 보면, protagonist와 antagonist가 뚜렷하다. 두 인물이 뚜렷할 수록 well-made play로서의 특성이 잘 살아난다. 좀 더 생각해보면, 왜 protagonist와 antagonist가 명확해야 well-made play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건을 따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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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4 02:28 2000/11/1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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