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다른 쪽에 쓸 글을 여기 썼다가 찾아오는 지인들만 멍~하게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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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다짐한다.
배우면 배울 수록,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쌓여야 하는 것이 겸손이다. 아무리 어이가 없어도 자신을 낮추자. 세상에 사람이 60억이면 생각도 60억 가지이다. 어렸을때 어머니 말씀하시길, 세상에 제일 못난 것이 나 자신이라고 하였으니......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나만큼 무식한 사람이 있었던가? :)
예전 내 최대의 무기는 절대 장벽의 논리였으나, 최대의 문제점도 이해없이 상대를 해치는 논리였음을 기억하자. 머리에 망치질을 해서라도 고개를 숙여라. 세상에는 스승만 가득하니. 벌써 15년이 되었는데도 은사님의 말씀은 곱씹어 버릴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