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LAB의 맥오에스 포팅 버전이 나온지 3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 윈도우나 리눅스 버전이 모두 지원하고 있는 64비트 바이너리를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다룰 수 있는 메모리가 2GB로 묶여 있다. 갈수록 다루는 데이터 크기가 커지는 현재 연구들의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제약은 많은 연구자들이 맥을 MATLAB 머신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MacOSX로의 포팅 초창기에는 BSD 서브시스템만이 64비트를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제의 특성상 GUI를 사용하는 MATLAB은 64비트로 포팅이 불가능했다. 이후 MasOSX 10.5 (leopard)가 등장한 이후 OS 단계에서의 64비트 지원은 완성되었지만 MATLAB은 64비트 코드로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 (신청하면 64비트 베타 버전을 보내주기는 한다)
MATLAB의 GUI를 구성하는 자바는 맥오에스용 64비트 버전이 배포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도 64비트로 이전할 수 있는 상태이다. 그렇지만 MATLAB 패키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Simulink의 경우 QT에 기반하고 있고, 아직 MacOSX용 QT가 64비트로 포팅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MATLAB의 공식 배포판은 32비트 제한에 묶여 있다.
Snow Leopard 발표때까지 QT의 64비트 포팅이 완료될 지 알 수 없지만, 당분간 공식 배포판을 받아 볼 때 MacOSX용 64비트 MATLAB을 찾기는 어려울 듯 하다. 관련 쓰레드는 이 쪽 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