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물리학쪽에서 논문화는 힘들 것 같은 연구 결과 몇 가지를 공개해본다. 혹시 다른 분이 보시고 어떤 통찰을 얻을 수도 있을지 몰라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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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경우 하나의 블로그 안에서의 각 글들의 PV는 시간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선형적으로 증가한다. 그러다가 어떤 값으로 수렴하게 된다. 컨텐츠의 입장에서 보면 에너지가 소진된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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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블로그 글에서, 댓글의 수와 페이지뷰 수는 로그 관계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페이지 뷰 수에 로그를 취한 값에 댓글의 수가 비례한다. 그러나 이 결과는 방문자 수가 많은 블로그 (일일 방문자 2천명 이상?) 에만 들어맞는다. 작은 블로그의 경우, 페이지뷰에 선형적인 관계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댓글 수는 가우시안 분포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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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의 게시물별 댓글 수는, 페이지뷰에 의존성이 거의 없고 랜덤하다. 아마도 주제를 타는 것 같지만, 그것까지 분석해 보기는 힘들어서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