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바톤

마지막이야기 | 2005/05/30 02:20 | inureyes
From redragon's blog

1. 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
iTunes가 알려주는 바에 따르면 16gb.

조교실 모 형의 말에 따르면 유명한 노래는 하나도 없댄다. (애초에 사는 시디들도 그다지 유명한 것들이 없다.) 시대로는 60년대 뽕짝부터 80년대 김현식이나 김범룡 등을 거쳐 90년대 하수빈이나 잼을 거쳐 21세기 radioactivity의 노래들도 있다. 지역으로는 한국 노래 미국노래 일본노래 러시아 인도 아랍노래까지 있음.

2. 최근에 산 음악 CD
은진이에게 뺏은 Avril Lavigne의 My world. 내가 산 앨범이라면 Clazziquai Z-BAM remix.

3.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불독맨션 1집 마지막 곡. 'Part 3: She is my dance sister'

불독맨션 1집 최고의 곡이라고 혼자서만 생각중. 처음 앨범이 나왔을 때 함께 좋아라 했던 친구들은 다들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하나는 졸업후 군대, 하나는 미국유학, 하나는 군대 후 제대. (다음 학기엔 복학하겠네 :D )

4. 즐겨듣는 노래 혹은 사연이 얽힌 노래 5곡은?
'좋아하는 노래가 한둘이어야 뽑지' 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컴퓨터에게 선곡을 맡기기로 하였음. 아래는 스마트 재생목록으로 iTunes가 알려주는 자주듣는 곡들 중 10일 내의 곡들만 뽑은 결과. 번호에 따라 우선순위가 있는 것은 아님.

1. 'Singing for the lonely' by Robbie Willams. 예전에 봉재형이 로비 윌리엄스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놀랐던 경험이 있다. 주위에서 로비 윌리엄스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 보았기 때문이었음. 다 좋은데 지금 한 곡을 꼽으라면 일단은 저 노래가 좋다.

2. 'Dum Dum De' by Daller Mehndi. 달러 멘디의 베스트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흥겨운 곡. 어떤 자신감으로 앨범에 'The king of Bangra'라고 자신있게 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곡이다. 테크노 바에 어울릴만한 노래.

3. 'Eyes love you' by hide. 시험기간에 놀러가지 않고 놀러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라 좋아한다. 하나 문제라면 노래듣다 공부를 덜하게 된다.

4. 'Even flow' by Pearl Jam. 은진이가 공연한 곡. 펄 잼은 별달리 좋아하는 밴드는 아니었으나 재작년 여름 주입교육과 학습으로 지금은 랩소디만큼 좋아하게 된 밴드이다. 에디 베더의 걸걸한 목소리가 맘에 드는 노래. (하지만 외적요인에 의하여 베이스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5. '순간을 믿어요' 언니네 이발관. 예전 룸메이트가 사진전 할 때 전시회 이름이 '순간을 믿어요' 였다. 당시엔 창작인 줄 알고 '센스있네'하고 감탄했었으나 알고보니 언니네 이발관 새 앨범 타이틀이었음. 델리스파이스가 앨범을 내지 않는 기간을 언니네 이발관으로 채우고 있는 중. 생각해보면 서태지가 떠난 기간을 이승환으로 채우다 이승환옹의 팬이 되고, 이승환옹이 자리를 비운 틈을 델리스파이스로 채우다 델리의 광팬이 되었다. 델리스파이스가 재빨리 6집을 내놓지 않으면 언니네 이발관의 팬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

5. 바톤을 이어받을 5분은..
이 블로그에 블로거가 다섯 분 씩이나 오는가- 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유보 :D 한 녀석 뽑자면 인상군 네가 써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5/05/30 02:20 2005/05/30 02:20
TAG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ATOM Icon 이 글의 댓글이나 트랙백을 계속 따라가며 보고 싶으신 경우 ATOM 구독기로 이 피드를 구독하세요.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s://forest.nubimaru.com/trackback/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