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박혀 있다가 나왔다. 생각이 복잡할 때는 책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이 가장 편하다.
국사 문제도 좀 풀고, 도서관이 아니면 절대 볼 수 없을 책들도 좀 찾아 보았다. 고전 역학에 관계된 책 한 권과, 8086 CPU의 버그를 이용해서 어떻게 리얼 모드에서 상위 메모리를 직접 들여다 보았었는지에 관한 책을 하나 보았다. 인터넷이 아무리 커져도 이러한 내용을 찾기는 힘들다. 지금에 와서는 그다지 쓸 곳이 없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뭘하든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도서관 사서를 할거다.
편하게 살고 싶다.
에라 openid는 다음에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