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물리학 수업이 끝나고 은진이와 재완이와 경주에 다녀왔다.
놀러간걸까 쉬러간걸까 답사를 간걸까 강명호 교수님이 바람을 집어 넣어서 간걸까
같은건 아무래도 좋았다.
...
살아가면서 평생동안 잊지 못하는 몇가지 것들이 있다.
오늘 황룡사 터에 앉아 지켜 보았던 지고 있는 해와 물들어가던 하늘이 그 안에 들어가겠지.
인생은
또는 세상은
관조하는 법을 배우려는 자에게는 그 자체만으로도 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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