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동안 머리가 아팠다. 서울에 다녀오는 길에 가방을 잃어버리기 전부터 머리가 이상했다. 진작에 감기인줄을 알았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두통이 있다고 멀미인가 싶어 타이레놀만 먹어댔다. 그래도 두통이 가라않지 않아 그때서야 아닌 것을 알았다.
이미 늦은 후라 체했나 싶어서 소화제도 먹어 보았지만 결국 종합감기약까지 가서야 좀 살만하게 되었다. 감기약만 먹고 나면 정신이 멍해진다. 오늘은 할 일이 많아서 약을 먹지 않았다. 후회하고 있는 중이다.
이 글을 세벌식으로 쓰고 있는 중인데 환장하겠다. 생각의 표현속도가 생각을 제약한다. 일주일간 도전. 그나저나 자판 스티커라도 살 데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