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보고귀로들을수있는거리안에사람이하나도없는빈기숙사꽤나긴여정을그냥그런이야기처럼하나하나밟아다시돌아온곳에서처음말한것은또돌아왔네라는짧은 말한마디였다사람이보고싶을때또는보고싶지 않을 때와는아무런상관이없는까맣게처진밤이지만그밖에서도아니그안이라도좋다밖이허옇게보인다고믿고싶음은살고 있는곳의높이 때문인가감당하기쉬운손목시계의가벼움인가높은곳에서낮은곳으로낮은곳에서낮은곳으로는간단하고짧은진리이지만삶의무게는왜그한마디로감당할만큼가벼울수 밖에없나신발끈끝에끼어있는누렇게염색한풀잎끝저리에서는또그렇게주인잃은핸즈프리처럼더운바람이느껴지는지별로중요하지 않은 것하나하나에노래한곡식을선사할수밖에없는짧은밤있지도않은굴뚝에불을지핀다하는헛소리로메우기에는너무나넓고너무다들앝은간극을무시함일까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s://forest.nubimaru.com/trackback/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