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6/05/26 02:45 | inureyes
정리를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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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나노센터 공사 관계로 학교 전체가 하루 종일 정전이다. :)
전기조차 없는 세상을 생각하니 얼마나 기술의존적인 사회에 살고 있는지 실감이 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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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 안에 들어있으면 그 세계의 문제점을 찾아내기란 무척 어렵다. 자기 자신에 대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무엇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통 연말마다 대문에 문패를 걸고 홈페이지를 닫고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네트워크를 벗어나 있었다. 네트워크는 자기 성찰에 있어 독이다. 받아들이는 것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마약이라 생각을 할 여지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연말이 되려면 반년이 넘게 남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
사흘정도, 차분히 네트워크에서 떨어져 세상을 즐기며 연구와 네트워크와 세상을 뒤집는 일에 대하여 생각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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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02:45 2006/05/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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