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활활 타는 중
이 그림으로 블로고스피어가 잠깐 시끌시끌. 왜 불여우가 사과해야 하는가 부터 시작해서, 결국 flame이 되었다.
요지는 이렇다.
- 싸이월드가 지원 못하는 것이지, 불여우가 사과할 일인가?
- 모질라 코퍼레이션의 상표를 무단도용해도 되는가?
- 그럼 불여우 말고 다른 브라우저들은 뭐냐?
그런데 저 그림 사실 너무 귀엽다. 처음 저 그림 봤을 때 디자이너분의 센스에 감탄했다. 그림도 귀엽지만, 저 그림이 등장하게 된 지금의 상황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돌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물론 나는 이쪽이 더 좋지만서도...
아예 X자 아이콘으로 표시하던 것에 비하면 '그 SK'가 모질라 코퍼레이션의 트레이드 마크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변화한 상황을 말해준다. 2003년만 해도 '이게 과연 쓸만한 물건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던 피닉스 프로젝트가 이제 이만큼 성장하여 정말 '웹을 돌려줄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현실이 놀랍다.
싸이월드의 안내문은 이런 상황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변화하는 현실과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원동력, 그것으로 충분히 즐거웠다. 싸이월드가 어떤 곳이던가? CyworldAround 플러그인을 깔아야 돌아가던 그 곳이 지금은 파이어폭스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정도로 보인다는 점을 주지하자. 앞으로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다.
열심히 해라... 너네가 웹을 바꾼다...
덧) 진정 촌철살인의 유머는 이런거다. :)
랜덤여신 정보 제공. 위자드닷컴의 페이지 소스 :)
Ie6/7로 인한 추가작업만 아니었으면 태터 1.1 옛날에 나왔을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