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tion project로 참여하였는데 정작 documentation은 많이 만들지 못하였다. 문서 작업 보다는 토론이 주인 시간이었다. TnF의 Peris님, LoonieNa님, Laziel님과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고, 새벽에는 chester님과 pie님, daybreaker님과 codefest 회장에서 토론을 하였다.
주중의 피로가 겹쳐 굉장히 피곤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의 반도 하지 못하였다. (하긴 그걸 다 설명하고 있으려면 하룻밤으로는 힘들다) TnC와 TnF, Eolin platform과 태터를 축으로 놓고 앞으로의 일정과 필요한 요소에 대하여 cmap을 그려 보았다. 그 후 미디어 전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다. 몇발짝 물러서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관련한 내용은 시간을 두고 정리하도록 해야겠다.
'해리와 몬스터' 때문에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토끼군님을 실제로 보았다거나, CN님과 jachin님을 만난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권순선님은 사진에서 본 것 보다 얼굴이 살짝 각이 져 있어서 처음에는 못 알아보았다.)
밤을 새고, 할 일들도 있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아침 일곱시 차로 바로 포항으로 내려왔다. 물론 내려와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잠만 잤고, 잠에서 깬 후에는 몸살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덧. 아래는 토끼군의 BM 플레이 동영상. 배방의 플레이 이후로 저렇게 빠른 손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키보드 두 개를 연결해서 플레이하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