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가 끝난지 이틀이 지나고 수업과의 불화는 더욱 커져 봄학기 전쟁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게 격화되었다. 시험이 쉬울 줄 알았던 두 과목 모두 기존에 듣던 과목들과 성격이 너무 차이나는 것에 절망하고, 수업과의 갈등은 점점 커지는데...
생명과 수학의 충돌 앞에 운명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쏟아지는 숙제 비 속에서 펼쳐지는 숙제 듀와 계산 속도의 레이트를 건 처절한 혈투!
결국 악의 길(...)에 빠진 정규는 시험 한 가운데에서 성적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된다 (T_T). 목숨을 건 슬픈 결투를 하게 된 그들의 운명은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
흑흑 시험 끝났다. 4월도 같이 끝을 보이며 달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