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주말에 서울로 22인치 모니터를 보내고, 지난 주말에 서울에서 17인치 모니터를 가지고 왔다. 지난주에 병치레를 하며 집의 마루에 맥북 에어용 환경을 다시 만들었다.
가로가 아닌 세로 듀얼 모니터
더블스크린이면 항상 가로 배치인데, 공간 절약의 측면과 노트북 키보드, 트랙패드를 그대로 쓰려고 하는 점에서 외부 모니터를 세로로 배치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공간을 굉장히 조금만 차지하지만 넓은 데스크탑 공간을 얻을 수 있었다.
편하기는 하지만, 결국 컴퓨터도 더 낫고 모니터도 더 큰 방에 가서 작업을 하게 된다. 그래도 주말에 써 본 결과 사람 사는 것 같은 환경에서 코드를 짜고 싶을 때 마루에서 TV를 틀어놓고 컴퓨터를 쓰기 좋았다. 방은 정말 오피스 분위기가 나서 연구실에서 퇴근을 해도 퇴근을 했는지 가끔 모르겠더라...
덧) 집에서 전자제품의 밀도를 좀 줄여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줄이려고 하니 그다지 줄일 것이 보이지 않는다... 리눅스 깔린 PS2나 처분해 버릴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