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물리학회 포스터를 만들었다. 4주 훈련 간 동안 붙을 포스터라, 미리 완성해 두지 않으면 이후에 만들 방법이 없다. (그래서 텍스트큐브 1.8은 하루 늦어졌다.)
포스터를 만드는 동안 소식을 모르고 있었는데, 방금 뉴스 사이트를 보니 오바마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왜 받았는지 잠시 궁금했다. 특별히 아직 이룬 업적이 있는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한동안 궁금했다가, 공화당이 4년 더 집권했을 경우를 가정해보니 그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납득이 갔다.
그래. 오바마는 아직 이룬 것이 없지만 당선 된 것만으로도 세계 평화에 기여했다.
이번 노벨상 수상은 물리학상 뿐 아니라 평화상도 두고두고 회자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