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어진 여유때문에 완전히 뻗어버렸다. 하루에 열 시간을 자도 몸이 피곤하다. 그동안 어떻게 버티고 있던 몸이 딱 무너졌다. 영양제에 몸살약에, 계속 메슥거린다. 아띠 또 병원 가야되나==;;
그래도 좋은 것은 부담감 없이 책 속에 묻힐 수 있는것.
책냄새 안에서 사니까 좋다. 교과서 일곱권과 레퍼런스들 논문들만 보고 살려니 죽을것 같앴나 보다. 그 때는 몰랐는데. 다시 생각이 돌아간다. 의지만 남고 사상이 없을 뻔 했는데, 다행일까.
날씨 정말 좋다^o^; 잔디밭에 돗자리 깔구 책 읽다가 누워 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