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더워서 팔딱팔딱 거리는 것 보다 백만배 시원했다. 시원한 것 만으로도 위가 헐어 속이 아픈 것과 편두통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사람이(그래 사람이 아니라 나는) 더우면 바보가 된다. 멍-
자신의 머리가 안돌아 가는 것을 항상 느끼는 것은 아주 괴로운 일이다.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다. 아아. 잠시나마 살 것 같았다.
지금은 다시 멍멍- 멍멍-
아 시원했는데..
시내버스 타고 갈 거리에 이런 곳이 있는 것은 좋구나.
나도 웃으면서 사진좀 찍어보고프다.
표정이 저정도 나오는것도 사실은 올라간다고 힘들어서 얼이 빠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