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다가고 나서 이것이 무슨 조화인지 3월 포항에 눈이 다 오는가 하면 바람이 불어서 추워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이래저래 참 이상한 날입니다.
그래도, 올해 참 보람되게 보내야 할텐데요, 어떻게 될까... 기대반 걱정반이지만 잘 해낼 수 있겠지요.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면 이미 무겁지 않은 것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것에 책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 내가 참 이상한 그런 하루였습니다.
지나간 1학년, 생각해보면 기대기도, 기대어지기도 하면서 지내왔네요. 이렇게 먼 곳에 와서도 그런 친구가 있을 수 있는것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