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세대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7/11/22 20:03 | inureyes

가끔 집에 갔을 때 텔레비전을 보면 주말에 '7080'이라고, 예전 가수분들이 나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 기억속에야 당연히 없는 분들이지만 부모님 세대에는 이 프로그램이 꽤 재미 있는지, 예전 할머니께서 가요무대 보듯이 그 프로그램을 즐겨 보신다.

'격동의 70년대' 와 '시련의 80년대'를 살아오신 분들의 속이야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사회 통합에 방해된다'고 가수를 구속하던 70년대나, '곡조가 별로다'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던 80년대는 서태지 세대의 입장으로서는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으로는 알 수 없다. 우리땐 '교실 이데아'좀 불렀다고 선생님들이 테이프 압수하거나 악마라고 목사님이 씨디 모아 화형식 하던 것이 다였으니 알 수가 있겠나. 저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는 향수나 뭐 그런 것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나저나 TV안에서 7080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웬 정치까지 7080 시절로 회귀하는지 모르겠다. 추억속의 프로그램으로 충분하거든? 옛날티비도 종영된 마당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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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2 20:03 2007/1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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