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0/11/19 04:19 | inureyes
발전과 정체의 사이를 찾을 수는 없습니다.

천천히 가고는 싶지만 천천히 가는 것이 저에게 모순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렵네요. 분명 네가지의 모순된 모습 속에 맞물려 있지만, 적어도 지금의 저에게 있어서는 정체성과 관계 없는 정체는 도피의 일종일 뿐인겁니다.

사람들 이름도 잘 외우지 못해 맨날 구박받지만,

잊지 않습니다. 많은 일들과 많은 사람들과 닭처럼 길러져 날지 못하게 된 고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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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9 04:19 2000/11/19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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