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 많은 모임이 있었지요. 여덟시부터 물리과 00-01 대면식, 아홉시부터 모데라토 01년 1회총회, 열시부터 별사랑 번개모임, 글구 태권도부 모임도 있었대요. 그런데 사람이니깐 다 갈 수 없잖아요.
옛 친구들이야 별 신기하게 보거나 그럴것 없겠지만, 나름대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물리과 모임에서 나오면서 미안하다구 하면서 둘러앉은 그룹마다 맥주컵으로 소주 원샷하기 하구 나왔어요. 참... 나이가 들어서인지 몸이 안받쳐줘서, 이리 휘청 저리 휘청. 컨디션이라두 사먹자 하구 어떻게 내려가서 컨디션 하나 사먹었어요. 근데 우기가 컨디션을 사갖구 오구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또 먹구 해서 두 개 먹었어요. 그담은 모데라토 뒷풀이에 또 별사랑 번개 뒷풀이까지 다녀왔대요.
--;; 죽어서 담날 수업들가니까 정신 하나도 없구 그래서 수업끝나구 하루종일 자다가 깨니까 저녁밥시간 지나구... 이제서야 좀 정신이 듭니다.(도대체 몇시야?!) 별것아니고 늘어만 놓으면 사실만이 되는 이야기들.
알고 있나요? 그 안의 정규, 그리고 또 그 안에 있는 사실속의 진실. 사실과 진실은 같은 것이 아니지요. 느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