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라토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7/04/02 03:47 | inureyes

포항공대 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유 동아리 모데라토의 이번 학기 3주간의 정모 정리.

3년간 눈길도 안 주고 있던 (나포함) 박사과정 OB들이 갑자기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정확히 하자면 '이제 놀아 달라는 사람이 없는 나이'가 되어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와인을 바리바리 싸들고 동방으로 찾아가는 뒷 모습들이 격세지감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주 목요일엔 Frautschi 교수님 댁에 식사 초대를 받아서 다녀오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식사를 다섯시간 할 줄을 예상이나 했을까 ㅠ_ㅠ (2주간의 교육 끝에 드디어 회장이 와인을 사 왔다던데!) 아쉬웠다. 이번주에는 가야지.


완전히 다른 분야, 다른 세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즐겁다.
어디에든 그 안에 갇히지 않도록 조심하는 삶에 모데라토는 참 많은 도움을 주었고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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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2 03:47 2007/04/02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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