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합시다' 스크립트 쓰다가 책 한 권 펴들었다.
새벽내내 Pearl jam을 틀어놓았다.
앨범들을 주욱 늘어놓고 들으니 한 앨범으로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들다는 것 알게 되었음. 곡들사이의 미묘한 변화를 즐기다가 겨울 햇님과 인사할 때가 되어가는 중. 여기에 있으면 시간감각이 없어진다. -그래서 좋다.
왜 Ten이 좋다고 했었는지 이해했다.
그리고 왜 Riot Act가 더 끌렸는지도 동시에 이해했다. 시간을 가운데 두고 일어난 달라짐 사이의 '무엇' 덕분에 두 앨범 모두 더 좋아질 것 같음. 훗 정말 'alternative' 하군.
학교에 오니 다시 하루에 책 한 권을 채 안 읽는다. 짧은 인생 계속 따라다니던 활자중독증에서 어느 정도는 헤어나오고 있으니 '책좀 안 보는 꼴좀 보자' 던 어머니 숙원은 푸셨겠다.
하암. 이제 집중해볼까.
맥주 한 캔과 맛있는 과자 한 봉지가 필요한데.
...있다 그냥 아침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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