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친구 둘을 보면서 그곳에 쓰인 이름을 오래간만에 다시 생각해보았다.
비가 내리던 하늘은 어느새 말끔해졌다. 포항에서의 하루와 부산에서의 하루 모두 즐거웠다.
스스로 붙인 이름에 따라 잘 살아가고 있는걸까.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것이 하늘이었다. 그리고 구름은 하늘을 안아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보였다. 아직 조각구름 정도도 되지 못하는 존재인데.. 영어이름 cloud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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