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어내기/살아가기 | 2003/06/10 09:10 | inureyes

낮추자
낮추자
바닥에 닿아도 계속 낮추자

애시당초 낮춤에 바닥이 있었던가
낮지 않음을 주장할 수 있던 존재였던가

시간이 깎아 나간 것이 무엇인가
아직도 나는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는 감사하지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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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0 09:10 2003/06/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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