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런 링크를 보고 말았다.
웬만하면 남의 일로 기록은 안 하는데 이건 좀 심해서 기록으로 남겨둔다.
링크의 이야기들이 정말 진담으로 작성한 것이라면 나름 무시무시하다.
일반적으로 웹 에디터가 폰트 크기나 줄간격을 조절하지 않는 이유는 xhtml의 '내용과 형식 분리'을 지키기 위해서이고, 동시에 인라인으로 내용 속성에 구겨넣을 경우 출력 디자인 css가 출력에 아무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폰트 사이즈를 포인트로 지정하지 않고 7단계 대응을 하는 이유는 브라우저 폰트 사이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웹폰트는 비표준의 극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안 집어 넣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다들 '안 하려고 노력하는' 부분들을 해 놓은 것이 자화자찬 글이 된다니 좀 난감하다.
뭔가 시대를 거꾸로 간다. 결과적으로 내용과 형식의 트랜스포머적 합체와 더불어 따로 내용만 재활용은 불가능해질 글들이 또 수백만개 양산 되겠구나 싶어 안타깝다. 저런 부분 다룬 문서 구글에서 검색하면 끝없이 나올텐데...
덧) 위의 선전 문구 중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정말 '최초'인 것이 몇 가지나 되는지 세어 보는 것도 센스. (당장 이 에디터 아래만 봐도 첨부파일 미리 보기에 용량은 다 나오는구만...)
덧) 돌아보면 텍스트큐브 에디터는 가능하면 형식을 본문에 넣지 않기 위해서 무지하게 노력한 결과물이다. 글 작성시 스킨에 따라 출력시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글들의 처리를 위해서 에디터 디자인 모드에 스킨의 CSS가 반영되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iv 컬러 박스가 아직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