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책 추천 메일을 보내왔다.
...한국어로 다 읽은 책들인데.
누군가가 이렇게 나의 최근 독서 패턴을 분석해서 책을 추천해 준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 무서운 일이다. 독서 목록을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는 것과 비슷하다. 킨들이 편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두려워지는 이유.
'개인 정보' 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데이터마이닝은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는가?
시간의 토양에 기억의 나무를 심으며 - inur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