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P의 쥐포를 구울듯한 열에 경악하는 하루를 보내는 중에, 문득 예전 프리자리오 1712AP가 생각났다. 당시 함께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던 프리자리오도 노트북계에 한 발열로 유명한 제품이었다. 심심찮게 '책상 유리가 깨어졌어요' 라는 글을 노트북 사용자 게시판에서 본다거나, 외국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노트북으로 계란 부쳐 먹는 동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MBP 이건 이것대로 심하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그 말 그대로 실감하는 중이다. :) (진짜 쥐포 사 와서 테스트 해 볼까? 익지는 않아도 식지는 않을 것 같다.)
침대 위에서 무릎팎에 올려놓고 논문 읽거나 웹서핑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살짝 좌절스럽지만 (아마 화상을 입겠지), 그걸 상쇄할 정도로 새로운 OS 환경을 굉장히 즐기고 있다. 마치 초등학교 5학년의 컴퓨터 처음 배우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나저나 이번에 집에 올라갈때는 배방과 약속한 아텟사 잊지 말고 들고가야 할텐데. 집에 가져다 놓기로 한 모니터는 언제나 들고 갈 수 있을까. 차라리 CRT는 싸게 팔아버리고 부모님 눈 편안하시도록 LCD 하나 사서 집에 보내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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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 이젠 못참겠다  2004/08/02
- ...  2001/05/27
- 가을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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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사진의 놋북의 월페이퍼가 낮이 익네요^^;
저희 아부지 놋북도 프리자리오인데 정말 발열 상당합니다..
LCD 한 부분이 검게 그을린듯 어두운데, 알고보니 뚜껑 덮으면 CPU 위더군요 ㅡㅡ;
CRT는 점점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ㅎㅎ
동네 PC방도 거의 다 LCD고 집에 하나 남은 CRT도 기회만 닿았다 하면 LCD로 교체하려고 하고 있죠//
넵 CRT가 이렇게 될 줄은...
위의 글 보고 집에서 전화왔습니다. LCD 샀다고 CRT 들고 오지 말라고...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