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에 해당되는 글 20

  1. 2008/07/30 inureyes 록맨과 메가맨의 간극 - 현지화의 사례 또는 문화충격 (2)
  2. 2008/07/30 inureyes 록맨 9 (2)
  3. 2008/07/28 inureyes 이주 (3)
  4. 2008/07/24 inureyes 갤러리 안내 (2)
  5. 2008/07/22 inureyes HP CP1215 체험단 신청
  6. 2008/07/22 inureyes 최근 관심사
  7. 2008/07/20 inureyes 건강
  8. 2008/07/20 inureyes 정전안내
  9. 2008/07/15 inureyes 3G 아이폰 3일동안 백만대 판매
  10. 2008/07/14 inureyes 사람 (2)

캡콤이 1988년부터 내놓은 '최다' 시리즈물인 록맨은 미국으로 가면서 메가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자리 잡았는데, 아무래도 우리 나라는 일본과 가깝다보니 록맨쪽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있다.

미리 이야기 : 록맨 시리즈 팬이면 추억을 위해서 이후는 읽지도 말고 보지도 말기를 강력히 권한다.

'철저한 현지화'가 만드는 '문화의 차이' 가 얼마나 큰지 간단히 적어볼까 싶다. 사진 두 장으로 요약이 되기는 한다.

covercover

어느쪽이 일본판이고 어느쪽이 북미판인지는 생략한다.

록맨과 메가맨 모두 코믹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굉장히 많이 제작되었다. (록맨 타이틀을 단 게임이 200개가 넘는데, 파생상품이야 당연히 넘치겠지만...) 이번에는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오프닝 비교.

우선 일본판. (록맨 OAV).

그리고 이쪽은 미국판 (애니메이션 메가맨의 오프닝)이다.

미묘한 센스 차이를 이해했겠지만, 동시에 당혹감이 들었을 것이다. 진정한 '원 소스 멀티 유즈' 라고 할 수 있을 듯.

이왕 보는김에 실제 만화는 어떻게 차이나는지 일본용 OAV 하나와 북미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보자.

이쪽은 록맨 OAV이다.

이쪽은 메가맨 에피소드 중 메가맨이 미래에서 온 X...와 만나서 함께 악당'들'을 막는 에피소드이다. (제일 뒤의 영상만 붙였다.) 압권은 스네이크맨 무기를 카피해서 쓰는 X.

참고로, 금방 본 에피소드에 나오는 X는 OVA 에서 아래처럼 표현된다.

이러한 현지화는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각 문화권에 맞도록 만들어진 컨텐츠가 해당 지역에서 사랑받기 쉽다. 그렇지만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컨텐츠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유지 비용이 소모된다. 위의 예에서는 표지를 이중으로 제작한다거나, 네이밍 컨벤션이 지역에 따라 다르다거나 하는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하지만, 시간이 길어지고 현지화 정도가 심해질수록 유지비용은 더욱 커지게 된다.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일본의 문화 컨텐츠 기업들은 북미 및 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는 과정에서 토착화 정책을 강력하게 밀어왔다. 이에 힘입어 일본의 문화 컨텐트들은 해당 지역에 큰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었다. 일본의 문화 진출의 경우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자국의 문화 컨텐트를 큰 무리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트로이목마 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일본 문화는 더이상 컨텐츠를 중복 제작하지 않아도 충분히 서구권에 먹힐 만큼의 기반을 쌓아왔다.

한국 문화가 중국 문화와 일본 문화 사이에서 살아남아서 고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빠져 있는가? 일본과 같이 장시간의 전략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힘들다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록맨 이야기하다 너무 많이 가버렸으니 이정도로 마무리.

덧) 록맨X의 오프닝을 보면 당시 제작진들이 생각한 인공지능 컴퓨터의 용량을 대충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록맨X 오프닝 한 컷.

인스트럭션 캐시와 데이터캐시의 관계를 재미삼아 볼 수 있다. (덧붙여 CPU가 CPS (Capcom Play System) 다. 여전히 SH 계열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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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9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07/30 20:07 | inureyes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록맨이 10년이 넘는 공백을 깨고 올해 10월에 9편이 나온다. 록맨 X 로 시작된, 장대하지만 (쉬워서) 시시한? 시리즈물에 불만을 가졌을까봐 클래식 시리즈의 난이도에 맞춰서 내 준다고 하니 기쁘기는 하다.

그런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에 차세대 게임 콘솔 3종으로 발매되는 게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샷 사이에 록맨 3 끼워넣어도 모르겠구만...

이 그래픽을 (4:3 비율이 보정도 안되었는데) HDTV에 띄워서 하라는 캡콤의 대인배 정신에는 경의를 일단 표하고...

어느새 나이를 먹어서 레트로 마케팅의 대상이 되어 버린걸까? 하여 속이 살짝 쓰렸다. 속 쓰린 것 보다 더 큰 문제는 초등학교 앨범 사이에서 갓 끄집어 내 온 것 같은 저 물건이 재미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심지어 흥에 겨워서 주말 새벽에 록맨 3를 다이렉트로 클리어 했다. (오랜만에 하니 좀 어려웠다. 일본에 갔을 때 기념품으로 사온 PC용 패미컴 패드를 처음으로 써먹었다.)

그러고보니 록맨하면 엽기적인 것들이 좀 있다. 나중에 한 번 적어볼까 싶다.

록맨9 커버

심지어 미국쪽 커버까지도 당시의 디자인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AVGN 화이팅~ 그런데 왜인지 AVGN이 깔 것 같지가 않다. 이 사람 나랑 같은 세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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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07/28 01:25 | inureyes

5년동안 살았던 기숙사를 이사했다.

5년 전 2003년 1, 기숙사 20동은 당시 동장이던 류준희 형을 중심으로 영어 자치동2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출발했다. 비어있던 20동을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완전 자치동으로 바꾸는 계획이었다. 그 한 해 전 2002년 가을학기 기말고사를 3주정도 앞두고 준희형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니가 회장 하면, 내가 동장할테니 자치동을 만들어보자.' 원래 그렇게 될 운명이었는지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자치동 계획은 열 개 동에서 세 개 동으로, 그리고 결국 최후까지 살아남은 것은 한 동 뿐으로 줄어 들었지만, 살아남았다.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조동완 교수님의 이야기(라고 쓰고 압박이라고 읽는다) 때문에 20동에 관찰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게 어떻게 이어져 아직까지 살고 있고, 어쩌다보니 넘버33가 되었다.

5년이 흘렀다. 현 동장인 남우의 제안 및 노력으로 20동을 떠나 DOG에서 DICE로 이름이 바뀌면서 16동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전의 영어 자치 기숙사가 소규모에 한국인 위주였다면, 이번 DICE 는 규모가 세 배 이상 커지면서 외국인이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주 3시간의 의무 영어 프로그램 제도 참가등은 여전히 유지되겠지만, 크기에 따라 시스템이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될 것이다. 크기가 세 배라고 복잡도도 세 배만 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주 말부터 이번주 초에는 장염으로 앓고 있었고, 정신을 좀 차려서 DICEOS라는 프로그램을 하나 설계하고 있다. 사람이 엑셀질 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커져서, 중앙 집중식의 간단한 ERP가 필요하다. 크기는 작아도 시스템이 워낙 복잡해서, 기성 프로그램 중에서 쓸 만한 것을 찾을 수가 없었다.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의 APPC10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본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그 때 처럼 TeX 해석기같은 괴상한 모듈을 짤 필요는 없기에 설계는 오히려 수월한 편이다. 단지 워낙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있어서 모든 부분에 가능한한 i18n4을 도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텍스트큐브 2의 엔트리 헤더 설계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설계 중이다. APPC10은 (저렴했지만) 어느정도 보수를 받고 한 일이었다. DICEOS의 경우 그냥 내켜서 하는 일인데도 마음이 더 편하다.

한 장소에 오래 있게 되면 안주하게 되지만, 동시에 어디엔가에 정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5년간의 20동 생활에서 배운 것은, 몸이 쉬는 곳과 영혼이 쉬는 곳이 같아지는 삶이었다. 16동에서는 얼마나 오래 살게 될 지 모르겠다. 하지만 DOG에서 받은 것 만큼은 주위의 후배들에게 해 주고 떠나고 싶다. 공부하는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째서 사람이 가장 소중한지 등등, 소소한 것들이지만 설명으로는 전할 수 없는 것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수요일부터 며칠동안 이사를 했다. 이사를 마치고 켠 컴퓨터에 ToDo가 가득 채워져 있다. 시간은 흐른다. 존재는 깊어진다. 인생이다.

  1. 특별한 주제가 없어도 블로깅을 오랜 시간 하게 되면 다른 컨텐츠와 절대 바꿀 수 없는 블로그가 된다. 이 링크는 2003년의 로그 목록이다.
  2. DOG라고 부른다. Dormitory for Our Global dream.. 이라는 문법이 좀 이상하게 정의된 이름인데, 사실 옆에서 보면 20동 건물이 딱 개집 모양으로 생겨서 붙인 이름이었다. 안의 동민들은 puppies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3. DOG에는 나이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별명의 전통이 있다. 그 전에 어떻게 불렸든간에 최연장자부터는 넘버1, 넘버2, 넘버3로 불렸다.
  4. Internationalization 의 줄임말. 앞과 뒤 사이의 글자 갯수인 18로 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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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안내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07/24 02:36 | inureyes

그냥 알림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블로깅을 하는 것이 찍는 사진의 양을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고 생각해서 사진들을 선택하여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갤러리 주소는 http://gallery.me.com/jeongkyu.shin 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공개된 이벤트들과, 특정 그룹들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된 사진들이 있습니다. 방문하시면 자신이 나왔음직한 이벤트들이 있을겁니다. 혹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면 문자나 챗을 주시면 그 이벤트의 비밀번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를 아는 분들이라면 최소한 한 장은 사진이 있을거에요. 아직 2007년과 2008년에 대한 정리만 되어 있기 때문에, 2006년 이전의 사진들과 2008년의 일부 사진들은 천천히 올라올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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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서 가정용 레이저젯의 시대도 오는구나... 처음 쓰던 프린터가 24핀 도트 프린터였던 것을 떠올려보면 기술의 진보가 새삼 두렵기도 하다.

각설하고, 이벤트 응모. 프린터 사용량이 끝내주게 많은(...) 업종에 종사중이라, 이 기계는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궁금하다. 논문 컬러인쇄 하면 훨 산뜻해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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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사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07/22 02:24 | inureyes

관심사를 정리하면서 또 관심사를 만드는 중...

이 주제를 교수님께 처음 질문 드렸던 때가 2004년 대이동의 모 고깃집이었다. 거의 4년이 다 되어가서야 들여다본다. 조금 더 깊게, 조금 더 명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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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07/20 00:54 | inureyes

세상에는 한 번 잃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알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 그 중의 하나가 건강인데, 이것이 때를 잘 타서 잃게 되면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것을 넘어 매우 머리아픈 상황이 된다. 예를 들어 내일이 학교 예고 정전일이라 은진씨네 집에 피난 와 있는 동안 아프다거나 하는 그런 상황이 해당될 듯.

약먹고 누워 자다가 막 깨서 일어나 연구실에 있는 서버 중 꺼지지 않은 것이 있는지 검사하는 중이다. 나머지들은 전부 제대로 껐는데, halt를 줘도 반응이 없는 파일 서버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 온다. 골골대는 상황이 참으로 싫다. 나나, 서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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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안내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07/20 00:19 | inureyes

학교 전체가 정전되는 관계로 블로그 서버가 일요일동안 닫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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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는 이쪽 링크 .

막말로 사흘동안, 24시간 내내 폰을 개통시켰다고 치더라도 1초에 핸드폰 네 대씩을 개통시킨 셈이니, 서버가 못 버텨내는 것도 이해 되는 중. 1년 전의 첫 발매와 비교하면 오히려 이번 3G가 진정한 발매일이 아니었나 싶다. (참고로 처음 판매때는 백만대 판매까지 두 달 넘게 걸렸다.)

계륵일 것 같았던 아이팟 터치의 홍보 효과로 인한 2G 미개통 지역에서의 기대심리,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도록 오픈 플랫폼으로의 정책 전환, mobileme를 포함한 기업용 플랫폼 및 다양한 wifi망에의 대응, 기기값을 반값으로 하락시킨 부분등 폭발적인 판매세를 설명하기 위한 요소들은 넘쳐난다. 그 중 무엇이 이런 판매 폭주와 품귀 현상을 만들었는지 바로 집어낼 수는 없지만, 그 모든 요소들의 핵심은 '온라인 플랫폼' 장치의 자리매김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한 운영 철학까지의 완벽한 이동이 아닌가 싶다.

웹 2.0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는 많이 들어봤지만, 웹 2.0 하드웨어는 처음 보는 것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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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빚어내기/살아가기 | 2008/07/14 02:39 | inureyes

고백을 특별히 해야 할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람을 싫어했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동물이고, 그것도 질이 그다지 좋지 않은 동물이다. 그래서 싫어했다." 실은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 싫어했는데, 존재 자체가 더럽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연이든 역사든 애가 너무 어릴 때 그런 부분을 배우게 되면 환멸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미생물들이 득시글거리는 사람이 싫고, 할 줄 아는 것은 쌓아올리고 도로 부수는 것 밖에 못하는 사람이 싫고, 그랬었다. 그 범위가 타인에 국한된 것은 아니어서 꽤 오랜 시간동안 자신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생각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그런 중에도 사람에게서 좋아했던 부분이 있다. 지성과 감정이다.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즐거움이나, 희로애락애오욕같은 감정은 좋아했다. 사람을 동물에서 분리시켜 주는 특징이라 좋아했다고 하면 지나친 억측일테고. 그냥 '사람은 뇌만 살아있어도 큰 상관은 없는 것이 아닐까' 등의 생각을 하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물리학을 좋아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물리학은 아마도 훨씬 복잡한 이유에서 좋아하게 되었을 것이다.

대상이 양면을 가졌을 때, 의식의 시선에 따라 대상이 정의된다. 언제부터인지 되짚어 갈 수 없을 정도로 느릿한 속도로 변했지만, 어느새 사람을 긍정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한강을 건너는 전철에서 서울의 지평선을 보며 문득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또 스스로 무너뜨릴 인공물들이지만, 언젠가는 다시 쌓아올릴 인공물들이다. 천만명이 강줄기 하나에 붙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변주를 만드는 사람의 세상. 동물들의 세상이지만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 저항하는 동물들의 세상. 생명이 아름다운 이유는 자연 법칙에 순응하기 아니다. 생명 자체가 자연 법칙을 끊임없이 거스르려고 하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결론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여자를 잘 사귀어야 사람이 바뀐다던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격언 한 단어 틀린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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