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Forest: Beneath imaginations: 이명박 태그 글 목록https://forest.nubimaru.com/시간의 토양에 기억의 나무를 심으며2024-03-29T02:54:49+09:00Textcube 1.10.10 : Tempo primo대한민국, 2008년 6월inureyeshttps://forest.nubimaru.com/entry/korea-2008-june2008-06-01T06:33:57+09:002008-06-01T06:29:24+09:00<p>금요일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다. 지난 일주일이 너무나 피곤해서 잠이 쉽게 올 줄 알았는데 눈이 감기지 않았다. '속에 천불이 나서' 잠이 안 왔다. 잠을 자기 위해서 술을 먹으러 나갔다. 새벽공기는 몸을 차게 식혀 주었지만, 타는 가슴속까지 어쩌지는 못했다.</p>
<p>문제는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굉장히 낮다. 그에 대한 공포가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상황은 아주 기본적인 것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민주주의'와 '법치국가'의 대명제가 실종되고 있다. 그에 대한 정권 차원의 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완전히 (소수 중심의)경제 논리로만 접근한'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태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분노한다.</p>
<p>1988년부터 20년동안 대한민국은 국민주권국가로서 자신을 규정하기에 떳떳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실질적으로 주권재민의 원칙이 구성원 모두에게 받아 들여 진 이후 이제 채 10년이 겨우 넘었다. 오래되지 않은 만큼 약하고, 익숙하지 않은 만큼 불안하다. 대한민국의 국민 주권 민주주의 법치 국가로서의 위치는 그렇게 약한 것이었지만, 그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이나마 국민은 모두 자신이 그러한 국가에서 살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고 살 수 있었다.</p>
<p>지나친 믿음은 나태를 가져오고, 섣부른 나태는 민주주의 기반의 허약함을 도외시한채 그 다음 목표를 바라보았다. 국민들은 기본권이 보장되기에 잘사는 나라를 원했고, 그래서 선택했다. 그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 단지, <em>'당연히 기본은 하고 그 이상을 원한'</em> 국민들이,<em> '기본도 몰랐던'</em> 사람들을 자신의 대의 대표로 선출한 것이 문제였을 뿐이다.</p>
<p>이전 정권때 적용되었던 기준을 현재의 내각에 적용시키면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한 손의 손가락 수에도 못 들어올 때 부터 모두가 '문제'임을 알고 있었다. 법률과 헌법의 울타리가 여전히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실용'과 '경제'라는 내용 없는 레토릭을 지팡이삼아 초법적으로 모든 것을 하려는 현재의 정부와 집권 여당의 태도는 끊임없이 국가의 기본 이념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 그걸 더이상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p>
<p><strong>'최소한의 도덕'</strong>으로서의 법은 지켜져야 한다. 그 대상이 고위층이라면 더욱 당연한 것이다. <strong>'민주주의 국가'</strong>로서 국가는 다원주의에 입각하여 모든 구성원에 대한 고려와 절충을 해야 한다. (이미 훨씬 더 큰 이익을 취하고 있는) 한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다른 집단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할 권리가 국가에게는 없다. <strong>'기회의 균등'</strong>이 보장되는 '자본주의 국가'의 구성원은 이를 위해 교육 기회의 균등을 국가에게 요구할 수 있다. 자본주의에 따라 자본이 교육의 기회를 결정해준다는 사고에 의한 정책은 자본주의가 성립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는 기회의 균등을 박탈하는 것이다.</p>
<p>그게 문제이다. 단지 현재의 정치 세력이 권력을 획득한지 100여일이 지나가고 있을 뿐인데, 그 기간동안 대통령과 그 내각이 한 일은 모두가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드는 일이다.</p>
<p>초중고교생들이 저항권을 행사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은 민주주의 속에서 태어나 민주주의를 배우며 자란 세대이다. 자신이 어떠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 학교에서 배웠으며, 그 내용과 현실이 일치하는 것만을 보았던 세대다. 이 민주주의 1세대들에게 너무도 당연한 '자신의 권리를 찾는' 모습에서 두가지 길을 본다. 이들이 2008년에 하게 될 경험이, 국가에 대한 신뢰와 믿음과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에의 확신을 주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그렇지 않으면 미리 상상하기조차 싫은 트라우마를 그 윗세대들처럼 가지게 될까.</p>
<p>촛불을 든다. 명확한 목적이 있다. 나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시스템은 돌아가며, 제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촛불을 통해서 강력한 주장을 펼치려고도 하지 않고, 직접적인 어떤 것을 얻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촛불을 들고 저항권을 표출하는 것은 투표에 비하여 훨씬 더 큰 결심을 필요로 한다. 남은 몇 년 간을 버티려면 적어도 '민주주의적 의사 결정 과정' 과 '법에 입각한 정부 구성' 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이후 과반수를 훌쩍 넘을 집권 여당이 모든 일을 국민들과의 민주주의적 절차 없이 강행하려고 할 때, 약한 여당들이 촛불의 수를 근거로 자신들의 주장을 펴서 견제 장치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p>
<p>그리고</p>
<p>이 지랄같은 시간이 제발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기본은 하는 나라' 를 만들기 위해 그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철지난 비디오 돌려 보기를 하는 세상인 것이 속에 불을 키운다.</p>
<p>새벽에 홀로 나간 시장의 주점에서, 목구멍으로 소주를 집어넣어 가슴속의 불을 끄려고 했다. 아는 분들을 두 분 만났다. 그 분들과 소주 네 병을 깠지만 불은 꺼지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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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갑자기 학부시절 수업 이야기 하나. Ax = b 라는 행렬 선형방정식을 기계에게 계산시키기 위하여 수많은 방법들이 고안되었다. 컴퓨터가 수를 대하는 방식에 있어어 인간과의 가장 큰 차이는 2진법을 사용하는 부분이다. 우리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수가 2진법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컴퓨터는 0.4를 이해하지 못한다. 소숫점 아랫 자리는 0.5, 0.25, 0.125식으로 전개가 되며, 이러한 (0.5)^n의 조합으로만 수를 표시할 수 있다. 그러니 0.4에 끝없이 가까운 수를 대응시킬 뿐이다.</p>
<p>컴퓨터에 수를 집어 넣으려면 round-off 문제가 있다. 컴퓨터는 수를 자세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지표와 가수 (고등학교때 나오는 내용이다) 형태로 기억한다. IEEE 754 (수를 표현하는 표준 규격이다) 에 따라 single/double/quadruple precision 으로 표현하면 수를 표현할 수 있는 범위는 넓어진다. 그렇지만 영역에 따라 수를 얼마나 자세히 표현할 수 있는지의 정도가 변한다. 유효숫자의 개념을 도입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그에 덧붙여 machine epsilon도 있다. 기계가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 단위인데, 이보다 작은 수는 구분할 수가 없다. machine epsilon의 경우 CPU의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p>
<p>그런게 있든 말든~ 하기에는 컴퓨터는 너무 민감하다. 컴퓨터를 믿고 시뮬레이션을 만든다는 것은 오차론을 공부해서 적용하지 않고 실험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 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다. 정수만 다루는 경우에도 굉장히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15/5 = 3이다. 컴퓨터에 같은 계산을 시켜서 다른 수가 나오게 하기는 정말 쉽다. 얼마전 미진이<sup style="font-family:tahoma;"><a href="https://forest.nubimaru.com/entry/difference-between-computer-and-human#footnote_2041058_1" id="footnote_link_2041058_1">1</a></sup> 자신이 짠 코드를 보고 "수가 다르게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문제를 찾을 수가 없다"고 했을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이해시키느라 고생했다. (double과 int의 타입 변환을 자주해서 일어난 문제였다. 타입 변환 과정에서는 정보가 유실되기 때문에, 계산때는 무조건 한 쪽으로 몰아놓고 해야 문제가 생길 여지가 줄어든다.) 기본적으로 컴퓨터에게 계산을 시키는 것은 정수든 실수든 엄청나게 조심해서 해야 한다.</p>
<p>행렬 연산으로 가면 문제가 커진다. 행렬 연산의 대부분은 '곱'과 '합'이 지배한다. 따라서 최종적인 결과값에 들어갈 수 있는 에러의 요소가 훨씬 많음을 뜻한다. 간단하게 Ax = b를 구하는 경우를 다시 한 번 보자. 정성적으로는 몇가지 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A'*Ax = A'b 를 계산한다. 이 방법이 가장 정확한 답을 줘야 할텐데, 컴퓨터에게는 그렇지가 않다. 정성적으로 볼 때 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피해갈 수는 있지만, 행렬끼리 곱하는 연산이 두 번이나 더 생긴다. 한 행과 한 열을 각각 곱해서 그걸 다 더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오차 누적을 가져온다.</p>
<p>네트워크에서 adjacency matrix를 기본으로 spectral distribution을 구하는 경우 (그다지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계산할 때 덤으로 eigenvalue 정보에서 block의 수 -island의 수- 정보를 끄집어 내 올수가 있다.) 정확한 rank를 결정하기가 어렵다. eigenvalue를 구하는 과정에서 singular value들이 제대로 처리되었는지 검사해야 한다. (SVD를 계산한 후에도 (이론적으로는 그래야 하지만) sigma matrix만으로는 바로 eigenvalue의 수를 결정할 수는 없다. SVD는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강력하지만, 오차율 면에서는 QR 방법에 미치지 못한다.)</p>
<p>최근의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에서, 수치적 오차가 너무나 쉽게 무시되는 경우들을 생물학이나 사회학의 몇몇 연구자들이나 논문들에서 쉽게 본다. 컴퓨터를 진지하게 다루어보지 않았던 연구자들에게는 컴퓨터는 믿을 수 있는 답을 신속하게 내어주는 믿음직한 파트너겠다. 그런데 컴퓨터는 정말 쉽게 믿어서는 안된다. 숫자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기적적인 도구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정량적인 정답을 내놓지는 못한다는 부분을 깊이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p>
<p>그러고보면 불공평한 점이 있기는 하다. 사람은 수학적으로 보았을 때 '굉장히 믿을 수 없고 불안한' 컴퓨터를 일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도 이해의 과정이 파국으로 끝나는 일이 적은 이유는, 적어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마주대하기 때문이겠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컴퓨터를 이해해야 한다.) 동시에 끊임없이 계속 수치적 방법들이 개발되는 이유는, 사람보다는 더 믿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_-;</p>
<p>덧) 자칭 '컴도저'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별명 앞에 붙은 '컴' 이 새삼스럽게 보이면 윗 글이 잘 이해 된 것이다. 대운하위로 다니는 배 용량이 20%로 줄어들든, 철거하고 다시 지어야 하는 다리수 조사 결과가 예닐곱개에서 예순일흔개가 되든, 워낙 복잡한 연산과정 속에서 누적된 '오차'에서 비롯된 '오해'일수가 있겠다. 앞으로 5년 가까이 일방적으로 이해하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니 잘 준비해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욕만 먹지 말고 잘 좀 해봐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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